입학사정관제 -한우리독서논술전주

조선일보 교육자료입니다.꼭 입학사정관제 연관이 아니어도 모든 학년의 회원
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자료입니다, 일선의 선생님들께서 이용하실수 있는
자료여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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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와 입학사정관제]

"똑 부러지게 말하고 웅얼거리지 마라"

김민석 맛있는스피치 대표

**면접에서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

**웃는 학생과 시선을 회피하는 학생, 그리고 사투리를 쓰는 학생.

이들 중 면접관 들에게 긍정적인 영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생은 누구일까?

누가 생각해 봐도 웃는 학생은 면접관 들에 플러스 점수를, 시선을 회피하는 학생

은 마이너스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서울 지역 대입 면접관 200명을 대

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실제로 대부분의 면접 위원들이 평가한 요소들 중 긍정

적인 부분, 부정적인 부분, 그리고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들이 명백하게 구분될 수

있었다. 그럼 먼저 면접관 들에게 긍정적인 점수를 주는 면접 평가요소들을 살펴 보

도록 하자.


강한 주장과 풍부한 상식 중요! 유머와 재치, 웃는 얼굴 플러스

가장 먼저 제시된 긍정적인 요소는 명랑하고 쾌활하며 유머와 재치가 있는 부분이

다. 또한 인사를 잘하고 대답을 잘하는 예의 바른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

다. 그리고 봉사 경험과 대회 수상 경력 등을 바탕으로 리더십과 자신감 있는 학생

들은 플러스로, 반면에 순진해 보이는 부분들은 긍정적인 요소에 포함되지 않고 영

향을 주지 않는 요소로 분류됐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각을 강하고 당당하게 주장

하는 모습이 플러스 점수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마이너스 요소들 중에 눈에 띄는 부분은 두서 없는 긴 설명과 나쁜 발음, 웅얼거림

등이 학생들로 하여금 금기시되는 부분이었다. 결국 조리 있게, 똑 부러지게, 큰 소

리로, 당당하게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또한 요란한 옷차림과 인사를

안 하는 학생들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기본소양과 예의를 갖춰야! 작은 목소리, 시선회피도 마이너스

목소리가 작거나 시선을 회피하는 자신감 없는 학생들도 마이너스를, 또한 질문의

포인트는 빗겨가고 자신의 잘난 점만을 부각시키는 소위 '잘난'척 하는 학생들은 부

정적인 영향의 대표적인 부분으로 제시됐다. 결국 기본 소양과 예의범절에 어긋나

면 아무리 다른 부분이 좋더라도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는 얘기다.

그러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나 나쁜 점수를 받을 요소일 것 같은데 전혀 영향을 주

지 않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투리, 외모 등은 영향주지 않아

먼저 사투리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요소로 제시됐다. 상당수 경상도나 전라도 학

생들의 경우 사투리에 대해 핸디캡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

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특정지역이나 특정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면접전형에

서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키가 크거나 작음, 잘생기거나 못생긴 외모, 성별과 연령, 지나치지 않은 복장

등은 면접 전형의 평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긴장

한 학생이나 우울해 보이는 성향 등도 면접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소로 분류

됐다.

종합해보면 각각의 요소들은 학생들의 행동과 말의 습관, 그리고 자신감과 예의범절

이라는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결국 명랑 쾌활하고 웃는 모습, 또 큰 소

리로 당당하게,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기, 자신감과 리더십을 겸손하게 표현하기, 마

지막으로 기본 소양과 예의를 갖추는 것이 면접에 임하는 학생들이 꼭 갖춰야 하는

부분인 것이다.


>> 아빠와 함께 하는 면접 트레이닝

-작은 목소리 고치기

작은 목소리와 웅얼거리는 말 습관, 부정확한 발음은 대학입시 면접뿐만 아니라 성

인이 되어서 직장생활을 할 때도 반드시 고쳐야 할 나쁜 습관이다. 이런 습관은 어

떤 방법으로 고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복식호흡에 기반을 둔 발성훈련을

하는 것이다.

(1) 바른 자세로 앉아 아랫배를 손으로 잡고 '아~~~'를 5초, 10초, 15초, 20초씩 번갈

아 외친다.

(2) 배를 강하고 힘있게 수축시켜 큰소리로 '하.하.하.하.하.'를 스타카토로 외친다.

(3) 나무 젓가락을 입에 물고 애국가를 4절까지 큰소리로 부른다.

(4) 입안의 공간을 최대한 크게 벌려서 큰 소리로 신문을 읽는다.

(5) 위와 같은 4단계 과정을 세 번씩 반복한다.

(TIP-나무 젓가락을 입에 물고하는 연습은 정확한 발음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

을 하는 위아래 입술의 근육을 풀어줘 발음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