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주시가 전주한지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전주한지의 맥을 이을 전주 전통한지공장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조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지 생산을 대표할 전주전통한지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통한지공장에서는 현대식 원료공장과 폐수방지시설 등이 마련돼 원가절감과 공동판매를 통해 대규모 생산과 판매가 가능합니다.
연간 한지 4백40만장을 생산해 3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최성일,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조합장]
"공동 생산 판매로 시너지 효과를 얻고 품질이 우수한 한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옥마을에 들어선 `전주 전통한지원'은 한지생산 체험장과 판매장 한지공예품 전시관이 준비돼 있습니다.
전주한지는 최근 화선지 뿐만 아니라 한지 명함과 인쇄지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로 전통과 현대가 가장 잘 조화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주시 역시 대규모 닥나무 재배단지를 만들어 한지의 산업화를 지원합니다.
[인터뷰:고언기, 전주시 투자진흥과장]
"5만평 정도의 단지를 조성해 한지원료의 안정적 공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국 화선지 생산량의 90%를 차지해 온 전주는 이번 전통한지공장과 한지원 가동으로 한지 산업화를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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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지
한우리독서토론논술
2010. 3. 9.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