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책 이야기

닥나무 숲의 비밀, 박월선동화, 광주일보

한우리독서토론논술 2013. 8. 29. 21:17

 

한지에 담긴 민족의 숨결
박월선 창작동화 ‘닥나무 숲의 비밀’ 펴내

2011년 05월 27일(금) 00:00
확대축소
광주일보 신춘문예 출신 동화작가 박월선(43)씨의 창작동화 ‘닥나무 숲의 비밀’이 나왔다.

책은 아빠의 은행빚 때문에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한지마을로 오게 된 ‘지우’가 한지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겪는 신기한 모험을 소재로 했다.

지우는 한지 소녀를 따라 닥나무숲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한지를 지켜온 홍 지장 할아버지와 길담이 삼촌을 만나 한지의 전통을 알아간다.

박씨는 “완주 대승마을 등 전통 한지를 만드는 곳을 찾아다니며 상상 속의 인물인 한지 만드는 할아버지와 한지 소녀를 동화 속에 그렸다”며 “한지에 담긴 우리 민족의 숨결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록으로 ‘댕기소녀와 함께 떠나는 한지체험여행’을 실어 전통 한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박씨는 완도 출생으로 광주대 대학원에서 동화를 공부했으며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 전북문예진흥기금을 받았다. 현재 전북 완주에 살며 독서 논술을 지도하고 있다.

〈청개구리·9000원〉

/김대성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