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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창작동시낭송회

한우리독서토론논술 2007. 5. 5. 18:04

엄마 쉬는 날

        양봉선동시, 이현진낭송(용흥초6)

 

학교 가면서

열쇠 목걸이

책상 위에 놓고 나왔다

 

오늘만큼은

'찰칵' 금속음에서

해방되는 즐겁고 기쁜날

 

발걸음 가볍고

압안엔 군침이 돌며

어깨가 으쓱으쓱

 

왼 종일

특별한 먹걸이 만들며

기다리는 엄마

 

학교 마치고

곧장 집에 달려가면

함빡 반겨주는

 

엄마 품에 안겨

한마리 작은 새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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