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독서토론논술 2007. 6. 15. 07:18
 

  1. 분자의 개념을 이해한 뒤 기체에 힘을 가하면 부피가 변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어떤 물질을 계속 쪼개다 보면 그 물질의 성질을 가지는 가장 작은 알갱이가 되는데 이 알갱이를 분자라고 한다. 보기에 실린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고체와 액체와 기체의 분자와 분자 사이의 공간은 각각 다르다. 고체는 분자 사이가 가장 조밀하고 액체는 고체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조밀하며 기체는 고체와 액체에 비해 분자가 듬성듬성하다. 물이 든 주사기의 피스톤에 힘을 가했을 때  움직이지 않았지만, 공기가 든 주사기의 피스톤에 힘을 가했을 때 움직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물은 액체이고 분자 사이의 공간이 조밀하다. 그러므로 힘을 가했을 때 분자 사이의 공간이 좁혀지는데 한계가 있고 이는 육안으로 부피의 변화를 확인할 수 없는 정도이다. 그러나 공기는 기체이고 분자 사이의 공간이 듬성듬성하다. 그러므로 힘을 가했을 때 분자 사이에 공간이 확연히 좁혀지고 이는 육안으로 부피의 변화를 확인 할 수 있는 정도인 것이다. 다라서 기체는 힘을 가했을 때 부피가 변하는 성질을 갖는 것이다.


  3. 부피와 압력의 상관관계

  공기 알갱이가 부딪히고 때리는 힘을 공기의 압력이라고 한다. 주사기의 부피가 줄어들면 공기 알갱이들은 더 옹기종기 모여 있게 된다. 따라서 공기 알갱이 수는 그대로 인데 공간이 좁아졌으니 공기 알갱이들이 주사기에 더 자주 더 빨리 부딪힐 것이다. 이렇게 공기 알갱이 수는 그대로인데 주사기 내부의 공간이 좁아져 부피가 줄면 압력은 높아진다. 즉, ㉠보다 ㉡의 압력이 높다.


  4. 부피가 줄어들면 압력이 높아지는 이유를 밀도와 관련지어 생각해 본다.

  단위 부피 안에 들어 있는 어떤 물질의 질량을 밀도라고 한다. 주사기 실험의 경우 부피가 변하였기 때문에 밀도가 변하였다. 즉, ㉠에 비해 ㉡의 분자의 상태가 더 촘촘히 모였으므로 일정한 단위 부피로 보았을 때 ㉠보다는 ㉡의 질량이 더 높다. 즉, ㉡의 밀도가 더 높은 것이다. 밀도는 같은 물질이라도 온도와 압력에 영향을 받고 영향을 준다. 따라서 밀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공기 알갱이들이 주사기에 더 자주 더 빨리 부딪히게 되어 압력이 높아지게 된 것이다.


  20-인구 밀도

  인구밀도는 단위 면적에 대한 인구의 비율을 말한다. 즉, 일정한 면적 안에 있는 인구수를 나타낸 것을 말한다.


  2005년 우리 나라의 인구 밀도는 474명(제곱킬로미터 )으로 2000년의 464명(제곱킬로미터)보다 10명 높아졌다는 부분에서 인구가 10명 늘어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 나라 각 1제곱킬로미터 안에 있는 인구가 평균적으로 봤을 때 10명 늘어나 474명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양천구의 경우는 1제곱킬로미터 안에 27,254명이 모여 있고, 인구 밀도가 자장 낮은 강원도 인제군의 경우는 1제곱킬로미터 안에 19명이 흩어져 있다는 것이다.


   2.

   동일한 넓이 1제곱킬로미터 안에 강원도 인제군보다 서울시 양천구의 인구수가 조밀하게 모여 있다는 뜻으로 양천구의 인구 밀도가 인제군보다 월등히 높다.


  21쪽 -출산 정책

  1. 1980년대에는 출생률이 높아 이런 추세로 나가면 우리 나라가 폭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삼천리는 초만원’ 이라는 문구로 출산 제한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 만혼이 성행하고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며 노인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런 추세로 나가면 우리 나라는 국가 경쟁력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다라서 123운동, ‘결혼 후 1년 내 임신하고, 2명의 자녀를, 30세 이전에 낳아 건강하게 잘 기르자’는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게 된 것이다. 결국 출생률에 증가와 저하에 따라 1980년대와 2000년대의 광고 내용이 달라진 것이다.


  한국 가임 여성 1인당 출산이 5명에 달했던 1960년대의 대표적인 가족계획 표어는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였다. 이외에도 ‘적게 낳아 잘 기르면 부모 좋고 자식 좋다.’ ‘많이 낳아 고생 말고 적게 낳아 잘 키우자.’ 등 아이를 적게 낳아 윤택하게 살아보자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산아 제한 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던 1970~80년대 표어는 더 노골적이다.  ‘무서운 핵폭발 더 무서운 인구 폭발’, ‘하나 식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지구가 두 개라면 해결될 까요?’ 등 인구 폭발을 경고하는 표어가 많았다.

  또 초등학교에서 남학생의 수가 여학생에 비해 현저히 많아진 1980년대에는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아들 바람 부모 세대 짝궁 없는 우리 세대’ 등 아들 선호 사상을 꼬집는 내용의 표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출산율이 1.17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출산 장려 쪽으로 정책이 바뀌었다. 지난 6월엔 대한가족복지협회 주최로 ‘저출산 대응 인구 정책 표어 공모전’이 열려 ‘삼천리 초만원’ 이라고 외치던 1980년대와 비교하여 커다란 변화를 실감케 했다. 당시 대상을 받은 표어는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마, 저도 동생을 갖고 싶어요.’였다. 이와 함께 ‘한 자녀보다는 둘, 둘 보단 셋이 더 행복합니다.’ ‘결혼과 자녀 출산, 인류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 등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22-

3.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저출산의 원인을 연결하여 생각해본다.

  최근 여성들은 결혼보다 일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크고, 결혼이 꼭 필요하가거나 자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과거에 비헤 줄어들었다. 즉, 자신의 일의 성취나 목표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는 여성들이 사회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생긴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성들이 실제로 직장과 집안일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둘을 자신의 힘으로 모두 해낼 수 없다면 둘 중에 우선순위를 일에 두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집안일은 전적으로 여성의 몫이라는 잘못된 관습이 남아 있어 일을 우려하는 여성에게 출산과 육아는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게다가 임신을 하거나 아이를 낳은 경우 직장에서 퇴직을 권고 받는 사례가 많아 자신의 일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자신의 일의 성취나 목표를 아이 때문에 모두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이런 사회 풍토와 영성들의 성취 욕구가 맞물리면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