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교육에서 출간한 《노래하며 우는 새》(송재찬 글. 권정선 그림) 이 ‘2006년 제 39회 세종아동문학상‘ 당선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평>
이 작품은 1학년 입학 무렵부터 5학년 새봄까지 이르는 한 소년의 성장 과정을 통해 1948년 미군정 시대 제주도에서 일어난 4ㆍ3 사건을 정면으로 다룬 장편 동화(소년 소설)다. 한국 동화 문학에서 4ㆍ3 사건을 제재로 한 이야기도 드물지만, 이 작품이 4ㆍ3 사건의 실제 피해자였던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 아픔의 무게를 더해 준다.
(...)
이 동화는 이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데올로기라는 헛된 이름 아래 자행된 4ㆍ3 사건이 얼마나 거짓되고, 또 그 상처가 얼마나 깊게 드리워져 있는가를 어린 아이의 맑은 눈으로 편견 없이 보여 준다. 따라서 이 작품은 잊혀져 가는 4ㆍ3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자못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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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동문학상이란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소년한국일보》에서 1968년에 제정한 문학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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