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독서감상문

도서명 : 티코와 황금 날개(사계절)

한우리독서토론논술 2009. 9. 9. 13:24

도서명 : 티코와 황금 날개(사계절)
서울교대 부설초등학교3학년 장진원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는 티코는 얼마나 슬펐을까? 함께 깡충깡충 뛰고 노래 부르던 친구들이 하늘을 날 때, 고개 들어 그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내가 축구를 하다 다리를 다쳐 친구들과 놀지 못할 때 내 마음 같다. 그래도 맛있는 열매를 가져다주는 친구들이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하늘을 날지 못하는 것은 슬프다. 내가 직접 공을 차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소망의 새'가 황금 날개를 달아줄 땐 마치 내 어깨에 날개가 달린 듯 기뻤다. 처음으로 하늘을 날 때의 기분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정말 멋진 것 같다. 내 마음대로 하늘을 이리저리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티코는 황금 날개가 생겼으니 정말 신이 났을 것이다.

높은 하늘에 바람을 타고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때 모든 것들이 얼마나 멋있었을까? 하지만 황금 날개를 가졌다고 떠나가버린 친구들이 또 나를 속상하게 했다. 티코의 친구들이 마치 이야기만 듣던 왕따 시키는 나쁜 친구들 같았다. 티코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따돌리다니, 너무 나쁘다고 생각한다.

티코는 참 좋은 새인 것 같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기가 가진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을 아끼지 않고 나눠 주는 착한 마음을 가졌으니 말이다. 남에게 자신이 아끼는 것을 나눠 준다는 것은 참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옳은 일을 하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 하지만 아끼는 물건을 나눠 주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게 용기 있는 행동을 한 티코는 비록 자신의 소중한 황금 날개를 잃었지만, 대신 날개도 있고 친구도 찾았으니 더 행복한 것 같다.
소중한 황금 날개를 아낌없이 나눠주는 티코처럼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야 겠다. 티코가 행복했던 것처럼 나도 황금빛 꿈을 가지고 행복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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